
24개월 이후 아기의 언어 이해력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언어 이해력이 활발해지기 시작합니다.
“옷 빨리 입고 어린이집 가자”
“밥 먹으러 식탁으로 가자”
등의 긴 문장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어요
이 시기부터 아이와 말로 하는 상호작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답니다.
아직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해 쩨를 쓰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언어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다른 표현으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시장에 가서 낙지를 본 아이에게
“여기 낙지가 있네. 아주머니가 낙지를 잡았지!
어머, 낙지가 아주머니 손에 붙었네 안 떨어지네!”
라고 여러 표현을 사용해야 잡다, 붙다, 안 떨어지다 등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답니다.
언어 발달 특징 1.
서로 다른 것을 비교할 수 있어요
생후 24개월 이전에는 눈에 크게 보이는 것을 보면서 ‘크다’라고 인지했다면, 24개월 이후에는 상대적인 개념과 추상적인 표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물건 두 개를 놓고 상대적으로 큰 것을 보고 ’ 크다 ‘고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
발달 TIP
상황을 표현하는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언어발달 특징 2
비슷한 표현을 구분해요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도 각기 다른 상황에서도 쓰입니다. 예를 들어 깨지다, 찢어지다, 망가지다, 부서지다
는 모두 물건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하지만 각각의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은 조금씩 다르죠.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해주면 아이는 빠른 속도로 언제 어떤 표현을 쓰는 게 옳은지 익힐 수 있어요
선천적으로 언어 이해력이 탁월하다면 더 빠른 언어 습득이 가능하지만, 언어 이해력이 우수핮 않더라도 부모가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말해주면 아이는 조금 더 쉽게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이나 매체로 알려주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예) 종이를 찢으며 “종이가 찢어졌네! 엄마랑 같이 찢어볼까?”
언어발달 특징 3
긴 문장을 이해할 수 있어요
아이가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생후 24개월- 32개월경에 아는 어휘의 수는 많은데 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법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뇌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의미이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발달 TIP
아이의 문장 이해 수준에 맞게 이야기해 주세요
예) 사과하고 귤을 아빠에게 주세요
사과하고 귤을 아빠가 먹어요
문법을 이해하는 신경망이 활발한 아이는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인지합니다. 그렇지 않은 아이는 문장의 전체적인 뜻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 경우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내용을 추측하는데 그 과정에서 문장의 의미를 오해하기도 하죠
따라서 문법 이해가 어려운 아이에겐 계속 단어나 짧은 문장 위주로 말해야 하고, 문법 신경망이 활발한 아이에겐 긴 문장으로 이야기해야 부모님 말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아이의 타고난 문법 이해 능력을 확인하고 수준에 맞는 말 걸기를 시도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언어 발달 특징 4
물어보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해요
생후 24개월 - 36개월의 아이는 의문대명사의 의미를 구분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얼마나’ ‘어디서’ ‘누구’ 등 의문 대명사를 구분하므로 부모가 물어보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법 신경망이 활발한 아이는 의문대명사를 빨리 인지 하지만, 문법 신경망이 활발하지 못한 아이는 36개월이 넘어서야 확실하게 이해하기도 해요.
그래서 ‘얼마나 먹었어?’ ‘어디서 먹었어?’‘누구랑 먹었어?’라는 질문에 모두 ‘많이’라고만 대답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다양한 질문을 하고 질문에 맞는 대답을 반복해서 들려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의문 대명사를 이해하고 질문에 정확하게 답할 수 있습니다.
예) 밥은 어디에 앉아서 먹는 거지?
놀이터에서 누구랑 같이 놀았어?
요구르트 얼마나 먹었어요?
아이마다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달라요
같은 월령의 아이 일지라도 문법 신경망의 발달 정도, 기질 등 여러 요인의 차이로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다릅니다. 부모가 아이의 기질과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수준에 맞는 도움을 제공할 때 아이의 언어는 더욱 원활하게 발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표현하는 능력으로 아이의 언어 발달 상태를 판단하려고 해요. 하지만 유아기의 언어 발달은 언어 표현력이 아니라 언어 이해력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언어 이해력 수준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말놀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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